개인)혼자 이겨내기

개인심리상담후기) 혼자 이겨내기

 저는 어릴때부터 남들한테 의존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주체적으로 뭘 하는게 거의 없었죠.

그러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서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따라다니기만 했고... 속으론 싫은데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결국은 남들한테 얘기도 제대로 못하고 속병이 생겨버렸습니다. 특별히 아픈곳은 없는데 잠도 못자고 의욕도 없어졌구요. 공부에도 손을 놔버렸죠.

보다못한 어머니가 심리상담이란 걸 알아보시고는 이곳 유유재에 개인상담을 예약 해 주셨고, 어머니와 함께 약 두달간을 유유재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어제는 어머니가 바쁜 일이 있어서 저만 혼자 유유재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머니가 시간을 조절하시면 같이 올 수도 있었지만, 왠지 온자서 오고 싶어서 제가 혼자 간다고, 쉬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유유재에 도착해서 상담을 받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오늘은 왜 혼자 왔냐고 물어보셨고, 이유를 들으시더니 정말 잘했다시면서 열심히 상담을 받은 효과가 하나씩 나타나고 있는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좀 얼떨떨 했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긴 했지만 내가 바뀌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게 의식하지 않은 상태였다는게 더 기뻤습니다.

 

앞으론 무슨 일이든 조금씩 더 용기를 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